"진료 공백 최소화" 제주도, 비상진료체계 점검회의 (2024.09.08)
제주도가 추석 기간 비상 의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진료 공백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
도는 9일 재난상황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비상진료체계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응급의료기관 6곳, 응급의료지원단, 제주의료원, 제주·서귀포보건소, 소방, 경찰, 제주도의사회, 제주도약사회 등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등을 논의한다.
도는 추석 연휴 전후 2주간(9월 11∼25일)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관련 기관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지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도 및 보건소, 7개반 18명)도 운영해 현장상황을 일일 관리하고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 6곳(제주대학교병원·제주한라병원·서귀포의료원·중앙병원·한마음병원·한국병원)은 연휴 기간 동안 119구급대와 협력해 환자를 분산 수용한다.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은 중증응급환자를, 서귀포의료원과 중앙·한마음·한국병원은 경증환자를 담당한다. 비응급환자의 경우 동네 병의원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도내 보건소 6곳, 보건지소 2곳, 보건진료소 42곳 등과 함께 지역별로 문을 여는 병·의원·약국 586곳을 지정해 연휴 기간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한다.
공공의료기관인 제주의료원은 주간 외래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문여는 병의원·약국 현황 등을 재난문자, KCTV 자막방송, 도 및 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하고 119·120콜센터를 통해 상시 안내할 계획이다.
송민재 기자 zoo5830@naver.com
출처 : 제민일보(https://www.jemin.com)